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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맞춤형 수면무호흡 치료기기 개발

한국인 맞춤형 수면무호흡 치료기기 개발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7.04.1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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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울산대병원, 3D프린팅 활용...수면건강 증진
차세대 헬스케어 융합연구로 3년간 16억원 지원

울산대학교와 울산대병원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17년 디자인혁신역량강화사업'에 선정돼 차세대 수면무호흡 헬스케어 제품을 개발한다.

울산대병원은 울산대 교원창업기업인 넥스코어 등의 협력기관을 통해 '바이오헬스케어 공동연구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수면 건강 증진을 위한 IoT기반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연구과제로 3년간 16억원을 지원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3D 프린팅을 활용한 개인맞춤형 호흡마스크·차세대 양압지속유지기·뇌파분석을 위한 스마트 헤어밴드·수면관리 앱 등을 통합적으로 개발이 이뤄진다.

기존 수면무호흡치료기는 전량 수입과 서양인 얼굴 골격에 맞춰져 있다보니, 사용의 불편함이 있어 충분한 의료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웠다.

이번 제품 개발로 한국인 맞춤형 수면무호흡 치료기기의 개발이 이뤄진다면, 효과적인 수입 대체와 함께 환자 치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 이태훈 교수
이번 연구 개발로 제품이 완성되면, 국내 성인연구 1000만명 정도의 코골이 환자와 약 40만명으로 추정하는 수면 무호흡환자 치료에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울산대병원은 연구 개발 기간 동안 병원 내 수면센터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임상시험을 통한 수면 단계 예측 알고리즘 기술을 개발하고, 검사 및 치료 프로세스 등을 연구하게 된다.

이태훈 울산대병원 교수(이비인후과)는 "3D 프린팅을 이용해 한국인에 맞춘 제품을 연구할 것"이라며 "병원이 보유한 풍부한 임상정보와 ICT를 접목한 의료기기 제품개발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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