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회원님, 그리고 <의협신문> 독자 여러분!

대한민국 보건의료계를 대표하는 전문 언론이며, 대한의사협회 기관지인 '의협신문'이 올해로 창간 50주년을 맞았습니다. 우리나라 11만 의사 및 애독자 여러분과 함께 창간 50주년을 자축하고자 합니다.

'의협신문'은 1967년 3월 21일자로 창간호를 발행한 이후 의료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숱한 난관과 역경을 극복하고, 발전과 변화를 거듭하며 보건의료 전문 매체 가운데 '대한민국 최고'라는 현재의 위상을 정립하였습니다.

또 2005년 3월 21일 창간하여 벌써 12주년을 맞은 인터넷 의협신문 'Doctor's News'도 의사와 보건의료계 관계자는 물론 일반 국민이 가장 많이 접속하는 매체가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및 애독자 여러분!

'의협신문'이 창간 50주년을 맞은 올해는 대한민국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이라는 불행한 사태를 맞아 5월 대선이 확정되는 등 큰 사회적 변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도 우리협회는 정책단체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하여 '대선참여운동본부'를 발족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국민과 의사 모두 행복해 질 수 있는 보건의료 정책을 각 정당에 제시하고, 이러한 우리협회의 제안이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후보들의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협회는 이를 위해 이미 보건의료정책 25개 아젠다를 선정하였으며, 이 가운데에서도 특히 일차의료육성및지원특별법 제정·의료전달체계 확립·보건부 분리·국민조제선택제 실시·건강보험 문제 개선 등 5개 주요 정책은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대선참여운동본부를 중심으로 의료계가 단합된 힘을 보여준다면, 의사와 국민 모두를 위한 바람직한 개혁이 가능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회원 및 애독자 여러분!

우리협회는 이처럼 정책단체로서의 위상 정립을 통해 '국민을 위한 바른 의료'를 정착시키기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이며, 그 선두에 '의협신문'이 서 있을 것 입니다.

또 '의협신문'을 우리협회와 회원 여러분을 잇는 가교로 삼아 의료계 현안에 대하여 늘 회원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반세기 역사 동안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늘 개척자적 정신으로 노력해 온 임직원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앞으로도 항상 깨어있는 자세로 올바른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하고, 건전하고 공정한 여론을 조성하여 국민과 의사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는 보건의료제도를 구축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아울러 회원 여러분과 애독자 여러분도 우리협회와 '의협신문'의 이 같은 노력을 응원해 주시고, 앞으로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한의사협회장 겸 <의협신문> 발행인 추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