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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비 많이 오는 나라, 다이어트 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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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소영 기자 syp8038@daum.net
  • 승인 2017.01.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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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열 교수팀, 체중감량과 환경인자가 상관관계 밝혀
온도와 이슬점 낮고, 풍속과 강수량 높을수록 유의미

▲ 이상열 경희의대 교수
기온과 강수량, 풍속이 체중감량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온도와 이슬점이 낮고, 풍속이 세고 강수량이 많을수록 체중감량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경희의료원은 이상열 교수팀(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이 체중감량 노력과 기후 인자간 상관관계를 입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상열 교수팀은 체중관리 애플리케이션 중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용자를 확보한 'Noom'의 데이터를 전 세계 기후 정보 빅데이터(Weather Underground API)와 연계해 분석했다.

대상자 3274명의 지난 1년간 체중 변화 기록과 기후정보를 함께 분석한 결과, 온도·이슬점·풍속·강수량 등 환경 인자가 체중감량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음이 확인됐다. 온도와 이슬점은 낮을수록, 풍속은 높고 강수량은 많을수록 체중감량에 미치는 영향이 컸다.

이상열 교수는 "이번 연구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 IT기술을 활용함으로써 그동안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던, 건강에 대한 환경인자의 영향력을 전 세계에서 확인한 데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논문은 국제학술지 'Scientfic Reports'에 게재됐다.

한편, 이상열 교수팀은 2016년 11월 전 세계 80개국 3만명 자료를 분석, 체중관리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사용자의 다이어트 효과에 대한 분석 결과를 동일한 국제학술지에 게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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