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업체 종사자를 위한 교육이 마련된다. 업계 종사자는 의료기기산업협회와 의료기기협동조합을 통해 필요한 교육을 받을수 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올해 총 18개 과정의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협회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교육의 일환으로 '의료기기 입문 마스터 과정', '의료기기 임상시험 기본과정' 등 총 14개 과정으로 36회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별로 1인당 최소 25만원에서 최대 45만원 상당의 고품질 교육과정을 개발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했으며, 의료기기 업체 종사자는 무료로 수강 할 수 있다.

또 의료기기 유통판매업자를 위한 유통관리과정 교육도 이뤄진다. 매년 4회 교육과정으로 유통품질 관리기준과 관련 체계 및 이해를 돕는 내용의 교육을 진행한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기기 판매·임대 업무를 하는 해당 종사자의 자질 향상을 위해 분기별 1회 이상, 연간 총 24시간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한바 있다.

이밖에 ▲의료기기 법령체계 ▲의료기기 사후관리 및 행정처분에 대한 이해 ▲의료기기 광고 및 표시기재에 관한 사항 등의 교육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협회는 '사이버연수원'을 통해 ▲의료기기산업 공정경쟁규약 길라잡이 ▲건강보험 정책이해 실무교육 ▲IEC 60601-1(3판) ▲유통관리과정 등 온라인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이용해 어플을 다운받아 수강할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차별화된 의료기기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업계의 애로사항과 교육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건양대와 교육 프로그램 개발...인력양성 교육 추진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도 최근 유럽CE 인증 등 규격관련 교육과정을 개발해 제조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길러내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합은 지난해 7월부터 인적자원개발협의체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건양대 공학교육혁신센터와 함께 의공학부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기존 의료기기 규격 과정을 보완하고, 의료기기 규격 입문자를 위한 규격개론을 개발한 것이다.

개발된 교육 자료는 국내 의공학부에서 교육과정으로 채택됐다.

조합은 의료기기 산업에서 중요한 직무로 떠오르고 있는 의료기기 마케팅의 직무표준 교육도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말까지 1200개 의료기기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인력수급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향후 인력양성을 위한 정책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의료기기 기업 자체적으로 인력양성을 하기에는 여건이 충분하지 않다"며 "우수한 인력양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교육과정 개설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