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사장기기증 쑥쑥, 독일·뉴질랜드와 어깨 나란히
뇌사장기기증 쑥쑥, 독일·뉴질랜드와 어깨 나란히
  • 박소영 기자
  • 승인 2017.01.04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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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장기기증 573명으로 전년대비 14.3% 증가
pmp 지표 9→11로 상승, 의료진 협조가 주요 키

지난해 말 우리나라 뇌사장기기증자는 총 573명으로 전년대비 14% 증가했다. 인구 100만명당 뇌사장기기증자 수를 나타내는 pmp지표도 11로 상승하며 처음으로 두 자리대에 진입했다.

한국장기기증원은 2016년 12월 말 기준 총 573명의 뇌사장기기증이 이뤄지며 전년(501명)대비 14.3%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pmp 역시 2015년 9.9에서 2016년 11로 오르는 실적을 거뒀다며 독일(10.8), 뉴질랜드(11.5), 브라질(14.1) 등 일부 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며 더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국제장기기증 및 이식 등록기구인 IRODaT(International Registry in Organ Donation and Transplantation)에 따르면 2015년 기준 한국은 OECD 국가 중 하위 3분의 1 수준이다. pmp가 가장 높은 나라는 스페인(39.7)이며 크로아티아(39), 미국(28.5), 이탈리아(22.5) 등의 순이다.

 
하종원 이사장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이뤄진 의료진 교육과 병원과의 협업의 결과"라며 "뇌사장기기증 증진프로그램(DIP, Donor Improvement Program)을 운영하며 각 병원에 맞는 프로토콜을 정립한 노력이 효과를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거꾸로 말하면 그동안 많은 뇌사자가 장기기증에 대한 기회조차 가져보지 못하고 사망했다는 이야기"라며 "조금 더 적극적인 의료진 협조가 장기기증을 올리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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