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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병원 '중부권 Top 5' 진입 선언

대청병원 '중부권 Top 5' 진입 선언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7.01.0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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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치료 선구자 박찬일 서울대 명예교수 의료원장 취임
의료법인 추진·노인특화 암센터 개소 통해 역동적 발전 토대 마련

▲박찬일 의료원장
대청병원이 2017년을 도약의 해로 삼고 의료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등 2020년까지 중부권 의료기관 Top5 진입을 선언했다.

이와 함께 국내 방사선치료학의 선구자인 박찬일 서울대 명예교수가 의료원장으로 취임해 조직을 이끈다.

박찬일 의료원장은 1979년 서울대학교병원에 처음으로 '치료방사선과'를 개설했으며, 1982년 대한치료방사선과학회를 창립하고 치료방사선과 전문의 제도를 도입했다. 박 의료원장은 원자력안전위원과 대한암학회 이사장·대한폐암학회장·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을 지냈다.

대청병원은 박 의료원장 취임과 함께 비전선포식·법인설립추진단 발족식도 진행했다. '2020 중부권 의료기관 Top5 진입'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의료법인 설립 추진 ▲보건복지부 인증 획득 ▲중부권 최초 노인특화 암센터 개소 등을 중점 사업으로 선정했다.

박찬일 의료원장을 중심으로 함민섭 기획실장 등이 의료법인 설립 추진단으로 활동하고, 보건복지부 인증 절차에도 착수해 환자안전과 의료 질을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환자 중심 시설과 최신장비를 자랑하는 중부권 최초의 노인특화 암센터를 상반기 중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또 치과 등 노인환자의 수요가 많은 일부 진료과도 추가 개설키로 했다.

대청병원은 이를 위해 2017년을 도약의 해로 삼는 'Dynamic 대청!, Dynamic 2017!'이라는 캐치프레이즈도 선정했다.

이날 박찬일 의료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병원 ▲소통하는 조직 ▲상생 등을 기본가치로 내세웠다. 박 의료원장은 이 세 가지가 합쳐질 때 국내 최초를 넘어 최고의 노인질환 중심 종합병원이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특히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기 위해 강인한 병원상을 실현하고, 소통과 이해를 통한 업무 효율성 증대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대청병원이 2017년을 도약의 해로 삼고 의료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동시에 2020년까지 중부권 의료기관 Top5 진입을 선언했다.
대청병원은 지하 4층, 지상 8층, 20여개 진료과, 40여명의 의료진, 300병상 규모로 '노인질환 중심 종합병원'을 표방하며 지난 2015년 3월 개원했다. 메르스 사태 당시 국내에서 처음으로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코호트 격리를 실시하는 등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업무매뉴얼을 만들어 전국 의료기관에 보급해 메르스 조기 종식에 앞장섰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박찬일 의료원장은 "설립자인 오수정 병원장이 대청병원을 기획하고 오픈하기까지 21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을 만큼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안다. 설립취지를 받들어 국내 최초이자 최고의 노인질환 중심 종합병원이 될 수 있도록 기틀을 다지겠다"며 "의료법인 설립을 통해 투명성과 신뢰성을 보다 높이고 치과 등 일부 진료과 추가 신설, 암센터 개소 등으로 상급 의료기관 또는 타 병원으로 전원하지 않아도 모든 노인질환 치료가 가능한 병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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