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넘어 해외서도 인정받는 '국산 필러'
국내 넘어 해외서도 인정받는 '국산 필러'
  • 고수진 기자
  • 승인 2017.01.0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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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27% 성장...수입보다 국산제품 강세
진흥원, 성형용 필러 시장 품목 보고서 공개

국내에서 제조된 필러가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으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성형용 필러' 품목시장 분석 보고서를 최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국내 성형용 필러 시장규모는 최근 5년간 연평균 27.4% 성장했다.

▲ 국내 성형용 필러 시장규모 (2011~2015)

국내 필러시장은 2011년까지 주로 수입제품 위주였으나, 2012년 국내 제약사들이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규모가 2배 이상 확대됐다. 2011년 416억원의 시장규모에서 2015년 1096억원 규모로 늘어난 것이다.

2015년 국내 성형용 필러는 제조 비율이 70.8%로 약 776억원 규모다. 엘지생명과학·휴메딕스·동국제약 등 24개 기업이 경쟁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국산제품이 오히려 강세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2013년 국내 시장 점유율은 국산 제품이 36.4%, 외국 제품 63.6%를 차지했다. 그러나 2015년에는 기타제품을 제외하고 국산 제품 53%, 외국 제품 12%로 국내 기업의 저력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 성형용 필러 국내 시장 점유율(제조/수입) / ▲성형용 필러 기업별 국내 시장 점유율 (2015년)

국내 성형용 필러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필러 생산은 국내에서 연평균 26.6%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수출은 연평균 19.5%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15년 기준 58개국에 수출중이며, 수출액은 중국이 약 60.9%로 가장 많다. 일본이 13.8%·러시아 8.7%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반면 수입은 29.2%로 320억원 규모에 불과하다. 수입업체는 갈더마·오비라인·앨러간 등 22개 기업이 있다.

특히 수입은 연평균 -16.2%로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 수입은 스웨덴에서 40.2%를 가장 많이 수입해 왔으며, 프랑스 17.6%·미국 10.3%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필러 시장은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2013년 필러 세계시장규모는 12억 달러였으나 2020년까지 연평균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27억 달러의 규모로 성장이 예측되고 있다.

진흥원 의료기기산업지원단 관계자는 "비외과적 수술에서 필러 성형이 크게 인기를 끌면서 전세계적으로 2013년 기준 308만 9686건이 시술되는 등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개발도상국에서도 필러 시술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높아지면서 앞으로 국산 필러 시장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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