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활병원 도입...퇴역군인 환자에 비용 보상
네오펙트 "독일 법인 설립...전세계 시장 진출 확대"
게임을 접목해 스마트 재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네오펙트가 미국 진출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네오펙트는 미국 시카고에 있는 재활병원에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를 판매했다고 7일 밝혔다.
또 미국 퇴역군인 환자들이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를 집에서 사용할 경우 월 비용을 미국 재향군인부에서 보장받을 수 있도록 승인 받았다.
이번 결정은 미국 전역 150여개의 방대한 병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미국 재향군인부 환자들이 라바펠 스마트 글러브를 사용할 경우 비용이 보상 된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갖는다.
이밖에도 네오펙트는 아리조나주의 의료기관 '배너헬스 병원', 뉴욕 시내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대 부속 종합병원인 '몬테피오르 메디컬센터', '위스콘신 주립대 병원' 등에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를 납품하고 있다.
네오펙트는 유럽 디지털 재활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11월 독일 뮌헨에 법인을 설립했다.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네오펙트의 스마트 글러브는 환자가 직접 착용하고, 모니터 화면을 보며 재활훈련 게임을 할 수 있다.
게임은 주스 짜기·와인 따르기·책 넘기기·화분에 물주기 등 36종으로, 환자의 상태에 맞는 게임을 선택할 수 있다. 반복적이면서도 흥미를 더해 손가락과 손목·팔 등의 재활훈련을 할 수 있다. 게임을 이용해 재활 훈련을 하고, 훈련 데이터를 의료진이 보고 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미국에서도 병원이나 개인 환자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재활훈련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고 있다"며 "전세계 재활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