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전문가 회원들의 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 창립 108주년을 맞이해 회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우리협회의 뿌리는 구한말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1908년 의사연구회의 전통은 과학적 근거와 연구에 바탕을 둔 현대의학의 정신으로 현재까지 계승되고 발전했습니다. 우리협회 108년의 역사는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과 생명의 가치를 지켜온 역사이자, 일제강점기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의사들의 자랑스러운 역사로 기록돼 있습니다.

지난 108년 역사 동안 국민의 건강증진과 생명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온 선후배 동료 모든 의사들에게 지면을 빌려 진심으로 경애를 표합니다.

우리는 이제 창립 108주년을 맞아,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우리 협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새로운 목표를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 협회는 108년 역사 속에 찬란한 성과를 계승하고, 이에 더해 새로운 200년, 300년을 준비하기 위해 100주년 기념식을 통해 우리의 핵심가치를 만방에 선포한 바 있습니다.

'100세 건강 시대 여는 믿음직한 전문인'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이러한 비전을 실행하기 위해 '우리는 인간생명의 존엄과 건강한 삶의 가치를 존중하는 전문인으로서 지식과 양심에 따라 국민건강의 수호와 질병 치료에 최선을 다 한다'는 미션을 선언한 것입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우리협회는 이러한 비전과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올해도 끊임없이 달려왔습니다. 그 결과 국민에게는 믿음직한 전문가로서 신뢰를 쌓아왔고, 회원 여러분들에게는 우리의 전문성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자신의 역할에 대한 분명한 자각을 거듭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협회는 이번 108주년 행사에서 사회적 기여를 다하기 위해 희귀난치성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우들을 초청해 그들의 고충과 의료제도 및 보험제도에 대한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또 '남북한 의료협력'에 관한 심포지엄을 준비해 북한현실과 통일정책 및 북한의 보건의료 상황에 대한 심층토론을 통해 평화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우리의 역할을 모색했습니다.

아울러 '의사들의 다양한 사회진출' 주제의 심포지엄에서는 예비의사인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학생과 젊은 의사들에게 사회진출의 다양성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의료계 이외의 다른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의료계에 큰 힘이 되어 줄 차세대 리더들을 육성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우리협회는 앞으로도 언제나 '국민을 위한 바른 의료'를 펼쳐나가겠습니다. 그래서 국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국민행복' 시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와 함께 회원들의 전문성과 양심이 대우받고 존중받을 수 있는 올바른 의료제도의 확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 우리협회가 나아가는 길에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