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소리 합창단' 정기공연 11월 4일
'생명의 소리 합창단' 정기공연 11월 4일
  • 박소영 기자 syp8038@daum.net
  • 승인 2016.10.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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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노래하라" 소월아트홀서 제 1회 정기공연 열려
무료 관람, 감동후불제로 생명 나눔에 동참 가능

 
생명의 소리 합창단이 오는 11월 4일 오후 7시 30분 왕십리에 있는 소월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제1회 정기공연을 갖는다.
 
44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이 합창단은 생명나눔 관련 자작곡, 한국 가곡, 동요 등으로 90분의 공연을 펼친다.
 
다른 많은 합창단이 있지만 '생명의소리합창단'은 좀 더 특별하다. 먼저 합창단의 구성이 다른 여타 합창단과는 다르다. 생명을 나눈 기증자 유가족, 이식을 받은 수혜자, 의료진과 장기기증희망등록자 등이 함께 모여 이룬 합창단으로 전 세계에서도 하나밖에 없는 아주 특별한 합창단이기 때문이다.

작년 생명 나눔의 소중함을 홍보 행사를 위해 구성되었다가 노래가 가져오는 놀라운 힐링 효과에 감동받아 유가족의 아픔 치유와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올해 3월 정식 창단되었다. 따라서 이들의 합창단 구성 연령대는 매우 다양하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합창단원으로 있는 송종빈씨는 "3년 전 딸을 보내고 합창단에 들어와 노래를 했는데, 딸에 대한 그리움과 회한을 노래를 통해 승화시키며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심장이식을 받아 함께 합창단에 들어온 홍은서양(광양 용강초3)은 합창을 하면서 노래를 더 좋아하게 됐고, 큰엄마 큰 아빠도 생겨 서울에 자주오니 너무 좋다."면서 오빠 홍태민(중1)과 아버지 홍광진씨와 함께 주말마다 서울에 오는 게 낙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기증자 가족인 이봉화, 김애자씨와 심장이식을 받은 홍광진씨가 의형제를 맺으면서 가족들도 서로 오고가는 가족이 되었다.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강혜정과 프라임필 앙상블이 특별출연해 이 가을 따뜻한 마음을 심어줄 것 같다.
 
한국장기기증원 하종원 이사장은 "생명의 소리 합창단은 울고 있는 사람에게 작은 손을 내밀어 위로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우리 사회를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겠다."라며 합창단이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지지를 부탁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장기기증원과 성동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으로 이뤄졌다.
 
한편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담은 자작곡 '주는 사랑 받는 감사'는 한국장기기증원 이사장인 하종원 단장이 노랫말을 쓰고 작곡가 이영조 선생이 곡을 붙였다. 이기경 선생이 작곡한 '아름다운 동행'은 생명의 소리 합창단원이 함께 노랫말을 지어 더 큰 의미를 가진다.
 
생명의 소리 합창단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감동 후불제를 시행한다. 감동 후불제는 공연무대에 감동을 받거나 생명 나눔에 지지하는 사람이 후원을 통해 이들을 격려하는 방법이다.
 
공연좌석은 사전 예약 후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좌석권을 나누어 주며, 전화(02-542-5631) 또는 한국장기기증원 홈페이지(www.koda1458.kr)에서 사전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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