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의사회 제8대 회장에 정무달 현 부회장(53·정무달외과의원·기호 1번)이 회원 직접선거를 통해 당선됐다.
11일 실시된 선거에서 기호 1번 정 후보는 선거인 3,165명 중 1,509명이 투표(투표율 48%)한 결과, 총 934표(62%)를 얻었다고 대구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측은 밝혔다.
두 후보가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 이용재 후보(50·이용재내과의원·기호 2번)는 550표(36%)를 획득했다.
정무달 회장 당선자는 오는 4월부터 회무를 수행하게 되며, 부회장단은 오는 27일 열릴 대의원총회에서 선출할 예정이다.
정 대구시의사회장 당선자는 "이번 선거를 통해 그동안 정부의 각종 탄압조치들로 인해 회원들의 정서가 상당히 침체돼 있는 것을 느꼈다" 며 "다시 단결된 힘을 이끌어 내 변화속에 화합하는 의사회를 만들어 가겠다" 고 밝혔다.
그는 선거 공약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의사회, 회원들의 편안한 진료환경 조성, 전공의·전임의·공보의·군의관의 부당한 처우 개선, 정책 연구·조사활동 강화, 합리적이고 열린 의사회를 지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의대 졸업(74년) ▲정무달외과의원(81∼현재) ▲수성구의사회 부회장(94년) ▲대구시의사회 보험이사(97년) ▲대구시의사회 부회장(2000년) ▲의협 의쟁투 중앙위원(2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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