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7 13:15 (토)
이화의료원, 의료원장과 노조지부장이 한팀?

이화의료원, 의료원장과 노조지부장이 한팀?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6.10.11 10:48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병원 경영진-노동조합 조합원 한 팀 이뤄 탁구 경기
노사 화합·소통 통한 상생 노사문화 정착 의미

김승철 이화의료원장(왼쪽 세 번째),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왼쪽 다섯 번째)이 허창범 수석부지부장(왼쪽 여섯 번째), 유현정 부지부장(왼쪽 네 번째)과 탁구 경기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달 이대목동병원 노사가 개원 이래 처음으로 제3자 조정 없이 임금인상을 포함한 단체 교섭안에 합의한 가운데 이화의료원이 '노사가 함께하는 탁구경기'를 개최했다.

이번 경기는 많은 교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대목동병원 개원 23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인 탁구대회의 특별 이벤트로 진행됐다.

이번 노사화합 탁구경기는 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김승철 이화의료원장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이화의료원지부 유현정 부지부장이 함께 '목동'팀,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과 허창범 수석부지부장이 함께한 '이화'팀이 상대팀으로 참여해 경기를 가졌다.

노사를 떠나 경기를 지켜본 모든 교직원이 함께 응원한 이번 경기는 주웅 산부인과 교수의 맛깔나는 진행과 정순섭 외과 교수의 완벽한 해설로 재미를 더했다.

특히 목동팀과 이화팀이 각기 한차례씩 이기고 3세트에서 듀스 상황까지 펼쳐지는 접전 끝에 유경하 병원장과 허창범 수석부지부장이 함께한 이화팀이 승리하자 많은 사람들의 갈채가 이어졌다.

김승철 이화의료원장은 "무분규로 단체 교섭을 원만히 타결한 올해는 노사 화합의 새로운 원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상생하며 이화의료원의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서로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