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s cerclage balloon' 이용 자궁경부 봉합 맥도널드시술법 기술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이근영·송지은·손가현 교수팀이 세계 1위의 의과학 전문 출판사인 <스프링거>에서 올 9월에 출간한 'Management and Therapy of Early Pregnancy Complications' 교과서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출간된 교과서는 임신 1, 2기에 생기는 합병증들에 대한 처치·치료법을 한 데 엮어 총 15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의학 일러스트를 첨부해 임상적 적용 시 도움이 되도록 구성돼 있다.
이 교수팀은 12장 자궁경부무력증(Cervicoisthmic incompetence) 단원을 맡아 자궁경부무력증의 원인 및 최신 진단방법 등을 소개하고, 자궁경부봉합술의 적응증과 수술방법 등을 상세하고 체계적으로 기술했다.
특히 'Lee's cerclage balloon'을 이용해 자궁경부를 봉합하는 맥도널드시술법의 과정이 자세하게 기술돼 있다. 이 교수가 개발한 'Lee's cerclage balloon'은 도넛 모양의 실리콘 풍선에 공기를 주입해 돌출된 양막을 균등한 힘을 주어 자궁 안으로 밀어 넣어 파열 위험성을 낮출 수 있는 장비이다. 이는 현재 건강보험 급여항목으로 지정돼 있어 자궁경부무력증 환자들은 'Lee's cerclage balloon'을 이용한 응급자궁경부봉합술을 받을 때 건강보험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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