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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영 교수팀, '스프링거' 산과교과서 집필 참여

이근영 교수팀, '스프링거' 산과교과서 집필 참여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6.09.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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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s cerclage balloon' 이용 자궁경부 봉합 맥도널드시술법 기술

▲이근영 교수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이근영·송지은·손가현 교수팀이 세계 1위의 의과학 전문 출판사인 <스프링거>에서 올 9월에 출간한 'Management and Therapy of Early Pregnancy Complications' 교과서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출간된 교과서는 임신 1, 2기에 생기는 합병증들에 대한 처치·치료법을 한 데 엮어 총 15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의학 일러스트를 첨부해 임상적 적용 시 도움이 되도록 구성돼 있다.

이 교수팀은 12장 자궁경부무력증(Cervicoisthmic incompetence) 단원을 맡아 자궁경부무력증의 원인 및 최신 진단방법 등을 소개하고, 자궁경부봉합술의 적응증과 수술방법 등을 상세하고 체계적으로 기술했다.

특히 'Lee's cerclage balloon'을 이용해 자궁경부를 봉합하는 맥도널드시술법의 과정이 자세하게 기술돼 있다. 이 교수가 개발한 'Lee's cerclage balloon'은 도넛 모양의 실리콘 풍선에 공기를 주입해 돌출된 양막을 균등한 힘을 주어 자궁 안으로 밀어 넣어 파열 위험성을 낮출 수 있는 장비이다. 이는 현재 건강보험 급여항목으로 지정돼 있어 자궁경부무력증 환자들은 'Lee's cerclage balloon'을 이용한 응급자궁경부봉합술을 받을 때 건강보험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근영 교수가 개발한 'Lee's cerclage balloon'과 이를 이용한 맥도날드 수술법.
자궁경부무력증은 산모의 자궁 문이 느슨해져 양수가 터져 유산 또는 조산할 수 있는 임신 중 질병이다. 이 교수는 조산 분야 중 자궁경부무력증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가지고 있으며, 3000례 이상의 자궁경부봉합술을 시행해 왔다. 또 수술 중 얻은 양수·조직·분비물·태반·점액·혈액 등의 바이오뱅크(생체조직은행)를 기반으로 임상 및 원인 등을 규명하는 많은 논문을 내고 있으며, 국제학회에서 초청연자로 강연하는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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