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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관리 수가 시범사업 내과·일반과 78.3% 차지

만성질환관리 수가 시범사업 내과·일반과 78.3% 차지

  • 이석영 기자 leeseokyoung@gmail.com
  • 승인 2016.09.0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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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930곳 참여 신청..."가급적 모든 신청기관 받을 것"

동네의원 만성질환관리 수가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한 의원이 총 1930곳으로 최종 집계됐다. 7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의협으로 신청 접수한 의원은 1251곳, 보건복지부로 접수한 기관은 763곳으로 각각 나타났다. 애초 발표된 2063곳 가운데 중복접수 84건이 확인돼 참여기관 공식 집계 숫자가 변경됐다.

진료과목별로는 내과가 827곳(42.8%)으로 가장 많고 일반과 685곳(35.5%), 가정의학과 143곳(7.4%), 외과 91곳(4.7%), 소아청소년과 45곳(2.3%), 정형외과 45곳(2.3%) 순이다. 시도별로는 서울특별시가 약 400곳, 경기도 약 300곳 등이다.

의협은 지난달 31일과 이달 3일 각각 동네의원 만성질환관리 수가 시범사업 관리·운영 내부 TF 회의를 열어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 선정 기준 등을 논의했으며 7일 의·정 TF에서 협회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내부 TF 팀장을 맡고 있는 김주현 의협 기획이사 겸 대변인은 "월평균 고혈압·당뇨 환자 10명 이하 진료하는 기관은 시범사업 에서 제외할 방침"이라며 "시범사업 참여기관의 만성질환 관리 환자 수는 월 최대 100명까지로 설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청 기관 중 외과 등 비내과계열 의원들이 상당 수 차지하고 있는데 대해 김 기획이사는 "표방하는 진료과목과는 다르게 실제로는 일반과로 운영하는 의원들도 있다"면서 "만성질환관리는 의사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진료과목이 시범사업 참여에 문제되진 않는다"고 말했다.

 

▲ 만성질환관리 수가 시범사업 참여 신청 기관들의 전문과목별 통계

한편 의협은 의·정 동네의원 만성질환관리 수가 시범사업 관리 TF에 참여할 협회측 위원을 선정했다. 위원은 김재왕 경상북도의사회장, 김종웅 대한개원내과의사회 부회장, 이석기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기획부회장, 조현호 의협 의무이사 등 4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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