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조직기증' 1명이 100명 살린다
'인체조직기증' 1명이 100명 살린다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6.08.0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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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00만 명당 4.5명, 미국(100명)·스페인(15명) 비해 턱없이 부족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한국인체조직기증원 5일 '업무 협약식'

▲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준식)과 재단법인 한국인체조직기증원(이사장 유명철) 은 5일 인체조직기증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명의 조직기능으로 100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인체조직기능 문화를 활성화 하기 위해 한국인제조직기증원과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준식)과 재단법인 한국인체조직기증원(이사장 유명철)은 5일 인체조직기증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인체조직기증은 사후에 뼈·연골·인대·피부·혈관 등의 조직을 기증하는 것으로, 한 사람의 기증으로 100명을 살릴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인체조직기증자 수는 인구 100만 명 당 4.5명에 불과, 미국(100.7명)·스페인(15.1명)·영국(7.1명) 등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인체 및 장기기증을 꺼려하는 전통적인 문화와 함께 기증에 대한 인식이 낮은 이유에서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과 한국인체조직기증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잠재 조직기증자 발굴 ▲기증의뢰 시스템 구축 ▲인체조직기증활성화 위원회 운영 ▲인체조직 기증 시 원내에서 신속한 조직 채취 ▲인체조직 공동 채취 등을 통해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김준식 국제성모병원장은 "국내 인체조직기증 활성화에 의료기관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국제성모병원도 동참해 생명나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태준 한국인체조직기증원 상임이사는 "생명나눔의 선순환을 위해 참여해 준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힌 뒤 "앞으로도 국내 인체조직기증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지난 2014년 한국장기기증원과 뇌사자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맺은 적이 있다. 지금까지 10건의 뇌사자 장기기증을 진행,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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