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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 멀리 있지 않습니다"

"황반변성 멀리 있지 않습니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6.07.2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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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예방재단·썬플라워캠페인운동본부 '황반변성 끝장콘서트'
8월 6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의료진 토크쇼·연예인 공연 이어져

 

한국실명예방재단이 주최하고 '썬플라워캠페인운동본부'가 주관하는 '황반변성 끝장콘서트'가 8월 6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황반변성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없애고, 질환 예방과 치료를 통해 실명률을 낮추는데 목적이 있다.

황반변성은 노인성 실명 원인의 대표 질환으로, 지난해 15만 3000명이 발병해 5년 사이 37% 이상 늘었다.

갑자기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글씨를 읽을 때 글자들 사이에 공백이 느껴지고, 밝고 어두운 정도를 구분하는 능력도 점차 떨어지게 된다. 발병하면 시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실명 위험에 이를 수 있다. 더욱이 황반변성 환자 48%가 자살 충동을 느낄 정도로 심리적인 압박감과 죄책감에 시달린다.

'썬플라워캠페인'을 처음 제안한 이성진 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서울병원 안과)는 황반변성으로 환자가 자살하는 잔혹한 현실 속에서 황반변성의 심각성을 알리고 실명하는 환자의 증가를 막고자 이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힐링콘서트는 황반변성 환우와 후원인 500명이 참석하며, 의료진과 유명 연예인도 참여한다. 권오웅 원장(누네안과병원)·이성진 교수·조희윤 교수(한양대구리병원)·김성우 교수(고대안산병원)·문다루치 원장(대구누네안과의원) 등 안과 전문의들이 황반변성 질환 토크쇼를 진행하며, 가수 신효범·성악가 유성녀·뮤지컬배우 박세욱·바이올리니스트 백진주·여행스케치 남준봉·아이돌 보이그룹 하이포·아이돌 걸그룹 스쿨버스 등도 출연한다.

황반변성 끝장콘서트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www.eye-sunflower.org)에서 접수받고 있으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문의: ☎ 02 -539 -9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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