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간 1만 6398명 참여해 30만여 건 기부 성과 이뤄
2009년부터 시작됐던 세브란스 모금캠페인 '나누는 기쁨, 더하는 사랑'의 7년간의 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연세의료원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최근 연세대 그랜드볼룸에서 그동안 모금캠페인에 참여한 후원자를 초청해 성과를 보고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동수·이희범 의료원 발전위원장, '나누는 기쁨 더하는 기쁨' 로고와 슬로건을 제작한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국회의원과 정남식 의료원장을 비롯해 기부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용학 연세대학교 총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세브란스 모금 캠페인은 규모도 획기적이지만 우리 사회에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소중한 기금을 모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고 말했다.
허동수 의료원 발전위원장(GS 칼텍스 회장)은 축사를 통해 "단일 의료기관이 중심이 되어 대형 기금을 마련하는 것이 가능할까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성공적이었다"며 "특히 한 명의 기부자가 지인을 소개해 또 다른 기부로 이어지는 릴레이 기부 많았다"고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세대 성악과 출신의 소프라노 강혜정 교수와 테너 이정원 교수의 축하공연 이후 만찬이 이어졌다. 또 만찬 후에는 정남식 의료원장이 7년 동안의 모금캠페인 결과를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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