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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생체이식 포함 간이식 4연속 성공

명지병원, 생체이식 포함 간이식 4연속 성공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6.07.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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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인 생체 이식 성공으로 해외 이식환자 유치 청신호

 
명지병원이 최근 몽골인 모녀의 생체 간이식에 성공, 간센터 개소 9개월 만에 생체 간이식을 포함한 4건의 간이식 수술을 연속으로 성공했다.

특히 이번 생체 간이식은 몽골인 모녀를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앞으로 해외 장기이식 환자 유치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9월 간센터 개설 1개월만에 2연속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새로운 간이식 메카로 등장한 명지병원 간센터 이건욱 교수팀은 지난 6월 56세의 간경화 환자인 몽골인 홍 첵메드씨에게 친딸의 생체 간을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홍 첵메드씨는 지난 6월 8일 명지병원 간센터 이건욱 교수팀에게 간 이식수술을 받았으며, 지난 6월 28일 퇴원해 울란바토르로 돌아갔다.

홍 첵메드 씨는 "간질환 진단과 치료를 이렇게 높은 수준으로 할 수 있는 장비와 인력을 만나고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준 명지병원의 이건욱 교수님을 비롯한 간센터 의사들, 수술실, 중환자실 직원과 간호사들, 국제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서남의대 명지병원은 지난해 9월 말 이건욱 교수(외과)를 비롯해 이효석 교수(내과), 박재형 교수(인터벤션 영상의학과) 등 서울대병원 출신의 '간 명의' 3인방을 주축으로 한 '간 센터'의 문을 열었다.

간센터 개소 이후 한 달 만에 2건의 간 이식 수술을 성공리에 시행하면서 간이식 수술의 새로운 메카로 등장했다.

김형수 명지병원장은 "간센터의 문을 연 지 채 1년도 안 된 시점에서 모두 4건의 간이식 수술을 연속으로 성공한 것을 찾아보기 힘든 예"라며 "간 이식 수술의 잇따른 성공은 간 질환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최고의 전문성과 긴밀한 다학제 협진체계를 갖춘 명지병원 간 센터의 위상을 증명해 준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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