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업무협약 통해 나눔 문화 확산...취약계층 새 희망

세종병원은 8일 부평구청과 저소득층 심장수술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이명묵 세종병원장·홍미영 부평구청장 등이 참석, 심장병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수술 지원을 통해 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세종병원과 부평구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회공헌 참여와 나눔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은 "심장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부평구청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심장 분야 대표 병원인 세종병원과 뜻깊은 협력을 맺게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부평지역 소외 이웃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병원 지난 5월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와, 6월 한국지엠한마음재단과 상호 교류 협약을 체결,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세종병원은 1982년 개원 이후 국내 선천성 어린이 1만 3000명, 해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1400여 명을 무료수술하며 나눔의료를 실천했다. 간호봉사단·세종봉사단을 발족,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에도 힘을 쏟고 있다.

송성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