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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따라한 심근경색증 등록연구

일본도 따라한 심근경색증 등록연구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6.07.1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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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6만명 등록 이정표...대한심장학회 창립 50주년 기념사업
정명호 전남의대 교수 연구총괄 170편 논문 발표...일본 2014년 JAMIR 설립

▲ 정명호 전남의대 교수(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대한심장학회 창립 50주년 기념사업으로 2005년 시작한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KAMIR)사업이 최근 등록 환자 6만명을 돌파, 새 이정표를 세웠다.

KAMIR 연구를 총괄하고 있는 정명호 전남의대 교수(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는 5일 현재 등록환자 6만 52명을 기록, 11년 만에 6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KAMIR 연구는 한국 실정에 맞는 급성 심근경색증의 예방·진단·치료법 등을 연구·개발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KAMIR 연구결과는 JACC·BMJ·JAMA·Circulation 등 국내외 학술지에 총 170편(SCI 159편)이 발표됐다.

일본은 KAMIR 연구에 자극, 지난 2014년 야수다 일본 국립순환기센터 순환기내과장과 수미요시 동경 사카키바라 심장연구소 박사가 JAMIR을 설립하기도 했다.

정 교수는 매년 KAMIR-JAMIR 공동심포지엄을 일본(오사카·센다이)과 한국(광주·서울)에서 번갈아 열고 있다. 미국·중국·인도·베트남·스웨덴과도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정 교수는 "앞으로 한국인을 비롯해 동양인에 적절한 심근경색증 진단 및 치료법을 연구·개발할 계획"이라면서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를 위한 새로운 약물요법과 심장혈관 스텐트를 개발해 세계적인 연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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