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중앙선관위(위원장 김영명)는 제33대 의협회장 선거를 위한 '선거인명부'를 22일 확정 공고했다.
3·14 의협회장 선거에서 한표를 행사할 수 있는 총 유권자수는 3만2,764명으로 대한의사협회 신고회원 5만8,395명의 56.1%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선거인명부 작성 작업은 1월 23일 의협회장 선거공고 이후 2월 2∼20일 사이 개별 회원의 열람 및 정정 과정을 거쳐 22일 중앙선관위가 최종 확정한 것이다.
선거인명부가 확정 공고됨에 따라 보름 앞으로 다가온 의협회장 선거일정은 더욱 숨가쁘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의협 중앙선관위는 24∼26일 사흘간 의협 3층 동아홀에 마련된 작업실에서 발송작업을 마무리하여 27일(오늘) 오전에 '빠른 등기우편'으로 '선거자료'를 전국 유권자들에게 일괄 발송할 예정이다.
선거자료에는 ▲투표용지 ▲회송용 겉봉투 ▲회송용 속봉투 ▲후보자 소개서 ▲후보자 개인홍보물 ▲투표안내문이 동봉돼 배달된다.
따라서 유권자들은 늦어도 3월 5일전까지는 선거자료를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중앙선관위측은 우편사고나 반송 등을 이유로 투표용지를 받지 못했을 경우, 중앙선관위에 '재발송'을 신청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선관위는 그러나 유권자 본인의 실수로 인한 훼손이나 분실시 재발송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투표용지는 개표일인 3월 14일 오후 6시까지 도착한 것에 한해 유효표로 인정하며, 같은날 오후 7시부터 개표작업에 들어가 이튿날인 15일에 33대 의협회장 당선자를 공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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