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제있는 유일한 NOAC 프라닥사
항응고제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에텍실레이트)'의 역전제 '프락스바인드(성분명: 이다루시주맙)'가 1일 출시됐다. 투여 직후 항응고 역전 효과를 발휘하는 프락스바인드 출시로 응급 수술과 긴급 처치, 생명을 위협하거나 조절되지 않는 출혈이 발생한 프라닥사 복용 환자의 대응책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프락스바인드는를 정맥 점적투여 혹은 일시투여하면 항응고 효과는 즉각적이고 완전하게 역전된다. 프라닥사 분자하고만 결합하기 때문에 혈액 응고기전은 방해하지 않는다.
박기환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대표이사는 "항응고제(NOAC) 복용 중 응급상황이 발생해도 항응고 역전제가 있어 환자 안전이 담보된다"고 강조했다. "프락닥사는 프락스바인드 출시로 역전제가 있는 최초이자 유일한 NOAC이 됐다"고도 말했다.
미국심장학회(ACC)에서 최근 발표된 프락스바인드의 3상 임상연구 'RE-VERSE'에 따르면 프락스바인드 5g을 투여받은 123명의 프라닥사 복용 환자 모두 항응고 역전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프락스바인드 투여 후 수술시작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1.7시간이었다. 92%환자는 수술 중 정상적인 혈액응고 반응을 보였다.
식약처는 지난 3월 프락스바인드를 시판허가했다. 미국 FDA는 2015년 '획기적 치료제'로 프락스바인드를 지정해 신속하게 승인했다. 유럽집행위원회(EC)와 캐나다 연방보건부도 최근 프라스바인드를 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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