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후보(기호 5·의협회장)는 16일 서울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에서 '정책설명회'를 갖고, 3·14 의협 회장 선거에 임하는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태준·한격부·김재전 명예회장과 이문호·박양실·백승룡 의협 고문 등 원로회원과 지지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 후보는 “회원의 권익을 위하고, 의료계 발전을 위해 임기 3년의 회장 선거에 다시 나서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신 후보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권해영 씨(전 진주시의사회장) 는 인사말을 통해 "투쟁시절에 신 후보를 주목했던 것은 의료계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그가 몸을 일으켜 세워 전 회원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보냈고, 회원을 위해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았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태준 의협 명예회장, 지삼봉 전 서울시의사회장, 그리고 신 후보의 옥중 동기인 최 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이 격려사를 낭독, 눈길을 끌었다. 문 명예회장은 격려사에서 "의협이 잘 돼야 의사의 본업이 충실해질 수 있고, 의사가 잘 돼야 우리나라 국민건강이 보장될 수 있다" 고 말했다.
신 후보측 선거대책본부는 이날 행사에서 신 후보가 제시하고 있는 정책비전과 지지자의 동영상을 담아 참석자들에게 상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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