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일섭 이사장 "세계적인 연구소돼야"
최승현 소장 리더십 기대...9일 기념식
창립기념식에서 허일섭 재단 이사장은 "최승현 소장을 중심으로 국제 수준의 다양한 연구를 벌이고 있어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며 "목암연구소가 세계적인 연구소를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인재 선임연구원과 남효정 선임연구원, 이은희 연구원이 우수연구원 표창을, 서희정 선임연구원은 10년 근속 표창을 받았다.
오 선임연구원은 신규 혈우병치료 연구과제와 기타 단백질 제제연구에서 핵심역할을 맡았다. 남 선임연구원은 백신연구의 주도적인 역할을, 이은희 연구원은 면역항암과제의 핵심데이터 도출하는 등 성과를 냈다.
목암연구소는 1984년 녹십자가 B형 간염 백신 개발 성공을 통해 얻은 이익을 기금으로 설립된 국내 제1호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설립 이래 유전자 재조합 B형 간염백신과 유행성출혈열백신, 수두백신 등의 백신제제와 유전자재조합 인터페론, G-CSF(과립구콜로니자극인자) 등의 단백질 치료제, HIV·HCV 진단제제 등을 개발해 국내 과학기술 발전의 초석이 됐다는 평가다.
지난 30여년간 190여편의 등록 특허와 140여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했다.
지난해 목암연구소는 세계적인 솔크연구소에서 구조생물학실험실을 설립해 22년간 이끌었던 최승현 박사를 연구소장으로 영입하고 매년 세계적인 석학 초청 강의 '목암 렉처 시리즈'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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