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개원가 현실 공단에 적극 전달하며 의지 다짐
10일 오전 12시 서울에서 이사장·단체장 상견례 예정
의협 수가협상단은 4일 오후 4시 서울 당산에 위치한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공단 수가협상단과 상견례를 가졌다. 이날 의협 수가협상단은 하락하는 의원급 진료비 점유율과 의원급 개·폐원율 등 어려운 개원가 현실을 공단 측에 적극 전달하며 수가협상에의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
김주형 단장은 "갈수록 줄어드는 일차의료 비중을 공단에 강조했다"며 "이러한 어려운 상황이 계속된다면 미래의 의료를 책임질 젊은의사들이 좌절하고 말 것이란 우려를 특히 더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단 측에서도 이러한 현실에 깊은 공감대를 표했다"고 밝힌 김 단장은 "수가 인상은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 최선을 다해 의원가를 위한 수가협상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의협과 공단간 1차 협상은 17일, 2차 협상은 20일, 3차 협상은 27일로 결정됐으며 2017년도 최종 수가는 31일 결정된다.
한편, 건보공단은 오는 10일 12시 서울가든호텔에서 2017년 요양급여비용(수가) 계약 관련 이사장·보건의료단체장 간담회를 연다. 이후 31일까지 의협 등 공급자 단체들과 수가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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