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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부당청구 신고에 6억 8000만원 '포상'

공단, 부당청구 신고에 6억 8000만원 '포상'

  • 박소영 기자 syp8038@daum.net
  • 승인 2016.04.2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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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인 총 24명에게 총 6억 8419만원 지급 결정
포상금 지급제도로 적극적인 신고 및 참여 유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7일 2016년도 제1차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심의위원회를 개최, 개설기준 위반 의료기관 및 건강보험 급여비용을 거짓·부당 청구한 요양기관을 신고한 24명에게 포상금 총 6억 8419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결정한 신고 포상금은 요양급여비용을 부당한 방법으로 지급받은 사무장병원 등을 신고받아 건보공단이 총 607억 485만원의 부당청구 사실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부당청구 유형으로는 사무장병원 18건, 무자격자 진료·입원환자 식대 산정기준 위반 5건, 의료인력·간호인력 차등수가 위반 3건 등 총 9개 유형이다.
 
공단은 2005년 7월부터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및 포상금지급 제도'를 통해, 개설기준을 위반하거나 요양기관이 부당하게 청구한 1014억 8800만원을 환수했으며, 포상금 지급결정금액은 51억 5300만원에 이른다.

김흥찬 건보공단 급여관리실장은 "건강보험 부당청구는 보험재정을 축내는 '반사회적 범죄행위'로써 요양기관 관계자의 지인과 공모하거나 의약담합, 의료인력 편법운영 등 은밀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그 적발이 쉽지 않다" 설명하며 "공단의 '포상금지급 제도'를 통해 신고인들의 적극적인 신고 의식과 참여로 부당청구를 예방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당청구 요양기관에 대한 신고는 인터넷(www.nhis.or.kr), 우편, 직접 방문 또는 신고 전용전화(033-736-3441) 등을 통해 가능하며, 신고인의 신분은 엄격하게 관리되고 철저하게 보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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