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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소화기병 학술심포지엄 성료

국제소화기병 학술심포지엄 성료

  • 이석영 기자 dekard@kma.org
  • 승인 2003.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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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관 및 간질환 분야 최신지견을 조명한 제1차 국제 소화기병 학술심포지엄이 가톨릭의대 소화기병연구소 주최로 최근 개최됐다.

가톨릭의과학연구원에서 200여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위장관 질환'을 주제로한 제1부에서 가톨릭의대 정인식 교수(가톨릭의대 소화기병연구소 소장)와 일본 다이조 사이토 교수 등이 H. pylori 감염 및 위암 발생 기전과 관련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간질환'을 주제로한 2부에서는 가톨릭의대 선희식 교수와 이영석 교수가 한국 간암 역학과 간암의 치료 정책 등을 발표하고, 서울의대 최병인 교수는 영상학적 최신 검사로 간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진단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정인식 교수는 이날 발표에서 "위암의 경우 점차 감소 추세에 있지만 전체 암 중 세계에서 두 번째로 발병률이 높을 정도로 여전히 국민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며 "연구 결과 H. pylori 감염군에서 위암의 발생 빈도가 비감염군에 비해 약 2~6배 가량 높을 뿐만 아니라 젊은 연령군, 조기 위암, 감염기간이 길수록 위암의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이달말 정년퇴임 하는 가톨릭의대 소화기내과 박두호 교수가 'Recollecting my memories from Catholic University Gastroenterology Division'을 주제로 퇴임 기념 특별강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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