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
  • 윤세호 기자 seho3@doctorsnews.co.kr
  • 승인 2016.04.0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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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푸어의 생존게임을 다룬 연극 '게임'
4월 12일, 두산아트센터 Space111 첫 공연
 

영국의 떠오르는 극작가 마이크 바틀렛의 최신작이자 두산아트센터 인문 기획프로그램 '두산인문극장 2016: 모험'의 두 번째 작품이기도 한 연극 '게임(Game)'이 국내 첫 공연을 한다.

'게임'의 원작자인 마이크 바틀렛은 2011년 영국에서 연극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로 영국 연극상 최고 작품상(UK Theatre Award for Best Play)을 수상한 바 있으며, 최근 사회적 이슈를 다룬 다양한 작품을 통해 주목 받고 있는 극작가다. '게임' 역시 2015년 영국에서 첫 선을 보이며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전인철 연출, 유병훈·강말금·백성철·이지혜·전박찬·하지은 등이 출연하는 이번 무대는 집 없는 부부가 생존을 담보로 사생활이 공개되는 집에 입주하면서 시작된다.

극 중에서 엔터테인먼트 사업가가 부부에게 제공한 집은 멋진 가구, 아늑한 침실을 갖춘 완벽한 곳이다. 하지만 게임에 참여하는 고객들이 부부의 사생활을 지켜볼 수 있는 게임장이기도 하다.

작가는 이런 극단적인 설정을 통해 도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하우스 푸어'의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려 한다.

특히 '게임'의 무대는 사실적인 집 내부를 구현해 실제로 타인의 집을 들여다보는 듯한 느낌을 더 하고 있다. 집 주변에 관객 좌석을 배치해 관객들도 직접 공연 속 게임에 참여한 듯한 현장감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연극 '게임'은 12일부터 5월 1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111 무대에 올려지며, 17일(일) 공연 후에는 전인철 연출, 성수정 드라마터그, 전박찬 배우와 함께 '관객과의 대화'가 40분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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