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6 17:49 (금)
복지부 보험급여과장에 의사출신 '정통령' 낙점

복지부 보험급여과장에 의사출신 '정통령' 낙점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6.02.10 20:14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격의료팀장 김건훈·한의약정책과장 남점순·질병정책과장 강민규 등

보건복지부 국·과장급 인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의료계의 관심이 집중됐던 보험급여과장에 의사 출신 정통령 전 생명윤리과장이 임명됐다. 정 과장은 역시 의사 출신 손영래 전 과장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정기 국·과장 인사를 단행했다. 애초에는 보건의료 관련 주무부서 등을 포함해 국·과장들의 대거 교체가 예상됐으나, 최종 인사 결과 중폭 인사에 그쳤다. 국·과장 인사가 중폭에 그친 것은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부임한 지 2년이 지나지 않은 국·과장들의 교체를 원하지 않은 뜻이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정통령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보험급여과장은 최종 임명 결정 전까지 정 과장과 행정고시 출신 A 과장이 각축을 벌였으며, 인사 결정 막바지에 연이은 의사 출신 보험급여과장 임명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지만, 결국 정 과장이 최종 임명됐다.

정 과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한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지난 2006년 특채로 보건복지부에 입사해질병정책과, 공공의료과, 보건산업기술과를 거쳐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실 서기관과 생명윤리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로써 정 과장은 전병율 전 질병관리본부장(차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과 손영래 전 보험급여과장(서울의대)에 이어 의사 출신으론 세 번째 보험급여과장이 됐다.

보험급여과장 다음으로 의료계의 이목이 쏠렸던 원격의료추진단 기획제도팀장에는 김건훈 전 보건의료정책과 서기관이 임명돼, 2차 원격의료 시범사업보다 2배 확대된 3차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지휘하게 된다.

의료계와 한의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 등에 대한 실무를 맡을 한의약정책과장에는 남점순 전 통상협력담당 서기관이 임명됐으며, 질병정책과장에는 강민규 전 한의약정책과장이 임명됐다.

이외에도 이민원 전 해외진출지원과장이 '해외 의료진출법' 제정으로 신설된 '(가칭) 국제의료사업지원단' 단장으로, 신꽃시계 부이사관은 생명윤리정책과장으로, 이상진 전 기획조정담당관이 건강정책과장으로, 염민섭 전 인구정책과장이 보건산업정책과장으로, 최경일 서기관이 국제의료사업지원팀 아시아 미주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보건복지부의 '입'으로 통하는 대변인에는 이기일 전 보육정책관이, 건강정책국장에는 양성일 전 장애인정책국장이 임명됐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