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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지카 바이러스 백신개발 선언

사노피, 지카 바이러스 백신개발 선언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6.02.0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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뎅기열 백신 개발팀 투입 "속도 내겠다"

 

최근 뎅기열 예방백신 생산에 성공한 사노피 파스퇴르가 '지카 바이러스(ZIKV)' 예방백신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들어갔다고 4일 발표했다. 뎅기열 백신 개발팀과 관련 인프라를 지카 바이러스 백신개발 과정에 투입해 개발작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지카 바이러스는 뎅기열과 관련이 깊다. 플라비 바이러스 속에 들어가는 지카 바이러스는 뎅기열과 같은 모기종이 확산하고 뎅기열과 비슷한 임상 양상을 보인다. 이미 뎅기열 예방백신 개발에 성공한 노하우가 지카 바이러스 개발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니콜라스 잭슨 사노피 파스퇴르 연구부문 수장은 "지카 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촉구하는 전세계적 요청에 응하고 있다"며 "지카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선천성 합병증뿐 아니라 새로 보고된 신경 질환과의 관계까지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잭슨 수장은 지카 바이러스 백신개발 프로젝트를 이끌 책임자다.

지카 바이러스는 보건학적으로 크게 주목받지 못하다가 범미보건기구(PAHO)가 지난해 5월 브라질에서 첫 경보를 발령하고 미주 전역으로 퍼지면서 반전을 맞았다.

현재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나 특정 치료법은 없다. 지카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모기를 통제하는 방법 정도가 예방법으로 꼽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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