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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검사의학회, 제56차 추계학술대회 개최

진단검사의학회, 제56차 추계학술대회 개최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5.10.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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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와 창조' 슬로건...3차례 특강, 모바일 홈페이지도 운영

대한진단검사의학회(회장 서순팔·이사장 김정호)가 오는 10월 15일∼16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56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조화와 창조, Harmony & Crea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진단검사의학뿐 아니라 의생명과학의 최신지견을 공부하고 토론하는 뜻 깊은 학술교류의 장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크게 3대 특징들로 개최 전부터 눈길을 모으고 있다.

▶3차례 특강 및 풍성한 학술프로그램 마련
우선 세차례의 특별강연(plenary lecture)이 마련된다.

첫째날에는 David D. Koch 박사(AACC 회장·Emory 대학교수)가 'The value of the laboratory, and the professionals who work there and how to communicate that value to others'라는 주제로 '임상 현장에서 진단검사 및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의 가치와 역할, 그리고 다른 임상 필드와 어떻게 효율적으로 소통할 것인가?'에 대해여 실질적이며 심도 있는 내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둘째날에는 최현일 교수(전남의대 미생물학교실)와 Jack Zakowski 박사(CLSI 2016∼2017년도 회장;Director, Scientific Affairs of Beckman Coulter)의 강의가 이어진다.

최 교수는 'Tumor-trophic Salmonella'라는 융복합적인 주제의 강연에서 최근 <Nature Medicine>과 <Molecular Therapy>에 각각 발표한 '철 대사를 이용한 감염병 제어연구' 및 '세균을 이용한 새로운 종양 타깃 치료법'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Zakowski 박사는 'IQCP and CLSI EP-23: Laboratory quality control based on risk assessment'라는 주제로 동등 수준의 검사 질을 제공한다는 조건하에 각 검사실의 검사 항목, 환경, 검사자의 능력 등에 따라 검사실의 QC plan을 조정해서 운영하는 'individual QC plan'에 대대 소개한다.

이밖에 심포지엄과 워크숍, Industry 워크숍, 구연·포스터 발표·전시 등 풍성하고 알찬 학술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심포지엄 4에는 'MERS-CoV 유행을 통해 본 신종 전염병에 의한 국가보건위기 관리에서 진단검사의학의 역할'을 주제로 우리나라에서 메르스 감염 사태로 인한 큰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진지한 소개와 논의가 진행된다.

또 지난 9월 18일 학회가 정부에 제안한 '메르스 감염병사태의 교훈과 국가방역체계 개편에 대한 신속 정확한 진단 준비'에 대한 내용도 다시 한번 소개한다.

▶모바일 홈페이지 운영…스마트 폰으로 확인 가능
이번 학술대회의 또 다른 특징은 학회 사상 최초로 별도의 모바일(mobile) 홈페이지(http://m.kslm.org/conference)를 운영하고, 초록을 포함한 학술 발표 자료를 스마트 폰으로 쉽게 확인하고 공부할 수 있게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 포스터 발표를 대회 기간 동안 상시 전시하여 보다 많은 회원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열띤 토론의 장이 되도록 배려했다.

▶축제 및 풍성한 학술 교류의 장 마련
특히 조직위원회는 이번 학술대회 참여 회원들이 함께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장도 마련했다.

서순팔 조직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우리나라 진단검사의학 영역의 실질적인 도약과 함께 다양한 학술적 부문이 융합하고 조화와 창조를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 학회 역사상 25년 만에 빛고을 광주에서 열리는 학술대회를 통해 학회원 및 진단검사 분야 동반자 모두가 진단검사의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정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 조직위원장은 "남도의 넉넉함, 멋과 문화를 탐방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라며 "학회원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평안과 행복이 늘 깃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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