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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제 회장, 전공의 1년 더 이끈다

송명제 회장, 전공의 1년 더 이끈다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5.08.2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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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출마해 찬성률 84%...역대 회장 최초로 연임
"대전협의 목표는 특별법 발의 아닌 수련환경 개선"

▲ 송명제 대전협 제19대 회장(오른쪽)이 김장우 선거관리위원장에게 당선증을 건네받고 있다.
송명제 현 대한전공의협의회장(명지병원 응급의학과 3)이 1년 더 전공의를 대표한다. 대전협 회장이 연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전협은 28일 제18대에 이어 제19대에도 단독으로 출마한 송 회장이 전체 1만 604명 유권자 중 3821(36%)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3199명의 찬성표를 얻어 득표율 84%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연임 소감에서 송 회장은 "올해는 전공의가 이슈로 투쟁하는 데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이런 시기에 한번 더 회장을 한다는게 부담스럽긴 하다"면서도 "반대로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대전협이 해오고 있는 회무가 중단돼서는 안된다고 봤다. 산적해 있는 과제를 최선을 다해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제18대 회장으로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법제화하는 이른바 '전공의 특별법'의 국회 발의를 이끈 바 있지만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았다.

▲ 송명제 대전협 회장

그는 "대전협에 있어 전공의 특별법에 대한 목표는 발의가 아니다. 실제로 전공의들의 수련환경이 개선되는 것이 목표"라며 법안의 제정을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근무실태 만족도에 대해 아직까지 전공의 스스로가 평가를 한 적이 없다. 대전협은 현재 전공의들 뿐만 아니라 앞으로 전공의 수련을 받을 이들에게 도움을 줘야 한다고 본다"며 "어느 병원의 어느 과 전공의의 만족도가 이렇다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매년 조사해 발표하고 있는 병원 별 연봉 공개도 그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18기 대전협 집행부는 지난해 퇴직 전공의의 병원 상대 추가근무수당 소송을 지원해 승소를 이끌기도 했다. 올해에는 소송을 원하는 전공의들을 모아 공동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 회장은 "현재 전국의 많은 전공의들이 소송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며 "공동소송, 개인소송 등 다양한 형태로 소송을 준비하고 이를 대전협이 지원하고 있다. 수련병원 20여곳의 전공의들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참여가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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