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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M 심포지엄

EBM 심포지엄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3.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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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바탕 의학'(Evidence-Based Medicine, EBM)의 확산을 위해 의학계가 공동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대한의학회는 28일 서울의대 암연구소 삼성암연구동 2층 이건희홀에서 '근거바탕 의학의 임상 적용'을 주제로 2002 대한의학회 임상의학 심포지엄을 열고 EBM의 기본 개념과 필요성 및 임상 각과의 활용 사례를 살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EBM의 도입 및 활성화 방안을 위한 토론'이 함께 열려 근거 바탕 의학의 확산을 위한 갖가지 방안이 제시됐다. 토론회에서는 학회 차원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토론회 및 심포지엄 등을 개최키로 방향을 잡았다.

이영성 교수(충북의대 의료관리학,의학연구정보센터장)는 'EBM의 기본 개념과 필요성' 주제발표를 통해 "현대적 의미의 EBM은 의학 정보를 선별하여 획득하고 이를 개인의 환자에 적용하여 의료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임상가 개인이 가진 전문적 의견과 가장 최선의 객관적인 증거의 조정과 통합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EBM의 내용 및 전개(이영미 교수,고려의대 의학교육학) ▲교육에 있어서 EBM 적용(안덕선 교수,고려의대 의학교육학) ▲임상 각과에서의 EBM 활용 사례대한외과학회(오세정 교수,가톨릭의대) ▲ " 대한가정의학회(김수영 교수,한림의대) ▲ " 대한신경과학회(배희준 교수,을지의대) 등이 주제발표됐으며, EBM의 도입 및 활성화 방안을 위한 토론에서는 김정수(가톨릭의대 외과학),임기영(아주의대 정신과학),이상일(울산의대 예방의학) 교수의 지정토론과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종합토론 좌장을 맡은 노관택 전 한림대의료원장은 "이번 심포지엄과 토론을 통해 EBM 도입 필요성에 대한 합의는 이뤄졌다"며 "의학회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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