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는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의 당선과 관련, 제약산업이 향후 국가의 부와 경쟁력을 결정짓는 첨단 지식산업임을 확신하고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과 연구개발력 향상에 전심전력하고 있다고 전제, 이러한 자구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정책적 지원을 적극 전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21세기 세계 경제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IT에서와 같이 BT에도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고 밝히고 새 정부가 BT산업의 핵심인 제약산업을 차세대 국가 핵심산업으로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제약기업이 이익구조 개선을 통해 R&D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경우 `황금알을 낳는 신약개발'로 이어지고 궁극적으로 제약산업이 21세기 국가경제를 주도하는 핵심산업으로 부상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장 국민부담을 덜기 위해 약가를 인하하기보다는 미래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산업 육성 정책을 선택하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미국 등 선진국에서 확인된 만큼 보험재정 안정화를 위해 지나치게 약가인하 정책에 비중을 두기보다는 제약산업이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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