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7 13:15 (토)
제약협회, '제약사별 윤리경영 평가' 한다

제약협회, '제약사별 윤리경영 평가' 한다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5.07.22 12:25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리헌장 선포 1주년 맞이 사업 일환
빠르면 올 10월 지표 개발과 평가 시행

지난해 7월 한국제약협회가 리베이트 근절 등을 위한 윤리경영 선포식을 하고 있다.
한국제약협회가 윤리경영 평가지표를 만들어 개별 제약사의 윤리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윤리경영 자율평가 사업'을 빠르면 올 10월 안에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윤리경영 평가 사업은 올 초부터 리베이트 근절을 포함한 윤리경영 정착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제약협회 활동의 일환이다. 개별 제약사가 자사의 윤리경영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받고 싶을 경우 제약협회에 의뢰하면 제약협회는 윤리지표에 따라 윤리경영 정도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보고서로 통보한다.

제약협회는 23일 리베이트 근절을 포함한 제약기업 윤리헌장 선포 및 윤리강령·표준내규 제정 1주년을 맞아 22일 윤리경영 자율평가 사업안을 발표했다. 24일 윤리경영 자율진단지표 개발을 위해 전문기관을 선정하고 빠르면 올해부터 자율평가 사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제약협회는 "회원 제약사가 구체적인 윤리경영 실천방안을 제시하고 운영 실적을 자율적으로 평가하도록 돕기위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율진단지표는 관련 법규와 규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발한다.

또한 오는 10월이나 11월 중으로 다국적 제약사가 회원사인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와 '제2회 제약산업 윤리경영 공동 아카데미'를 공동개최하기로 했다. 국내 제약사가 회원사인 제약협회와 KRPIA는 지난 5월 처음으로 윤리경영 공동아카데미를 개최해 호평을 얻었다.

제약협회는 지난해 7월 기업윤리헌장을 선포한 이후 독립적인 CP(공정경쟁 프로그램) 전담부서를 둔 회원 제약사의 임원 17명으로 '자율준수관리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윤리경영 사례를 공유하고 윤리경영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윤리경영 평가사업도 위원회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회원 제약사들이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제약사 명단을 적어 내록 하는 '자율 설문조사'를 기획하는 등 협회 윤리경영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경호 제약협회 회장은 "윤리헌장 선포 이후 제약사 대부분 리베이트 근절이라는 방향에 공감해 실천하는 분위기가 자리잡았다"면서 "선진 제약강국에 견줘서 부족하지 않도록 국내 제약사의 윤리경영 수준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