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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방사선종양학회, ESTRO와 MOU 체결

대한방사선종양학회, ESTRO와 MOU 체결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5.05.0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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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중점 가치 세계화 지향 성과...학술 발전 위한 협력관계 유지
최은경 회장, "폐쇄적 이미지 탈피해 암환자와 소통 및 정보공유"

최은경 회장
대한방사선종양학회(회장 최은경·서울아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가 국제화와 연구경쟁력 강화에 하나씩 결실을 맺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유럽방사선종양학회(ESTRO)와 MOU를 체결하면서 학술발전을 위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게 됐다.

방사선종양학회는 다음 세대를 위한 학회의 중점 가치를 '세계화'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국제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또 학회가 폐쇄적 전문가 집단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암환자와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은경 회장은 4일 "지난 4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방사선종양학회(ESTRO) 포럼에서 한국과 유럽 학회가 전 분야에 걸쳐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며 "방사선종양학회의 질적 발전과 회원들의 연구능력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방사선종양학회는 전미방사선종양학회(ASTRO)와 양대 방사선종양학회 하나로 이번 MOU 체결은 한국 의학계의 높아진 위상을 반영한 것으로 국내 학회의 질적 발전과 연구능력 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안용찬 국제협력이사, 김종훈 학술이사를 포함한 다수의 학회 회원들이 ESTRO에 참여해 학술적 논의와 함께 향후 발전적 협력관계를 위한 다양한 회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또 "ESTRO 협력 사항 중 하나인 teaching 코스를 5월 22일∼24일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하기로 했다"며 "방사선치료에 관여하는 의사를 비롯해 생물학자, 물리학자, 방사선치료사 및 간호사 등 130여명이 참여해 지식을 공유하는 학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은경 회장(왼쪽)이 유럽방사선종양학회 관계자와 MOU를 체결하고 있다.
방사선종양학화 수가인하 및 오는 5월 8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리는 춘계학술대회에 대한 소개도 했다.
먼저 수가인하와 관련 최 회장은 "정부의 보장성 강화로 환자들의 진료비 부담은 줄었으나 방사선종양학과의 수가인하가 우려돼 걱정"이라고 말했다.

또 안승도 총무이사(서울아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선택진료비 보장성 확대로 수가인하가 우려된 게 사실이지만 보건복지부와 긍정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귀띔했다.

다음으로 춘계학술대회와 관련 최 회장은 "5월 8∼9일까지 경주 현대호텔에서 'Health Policy and Cancer Survivorship'이라는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열고, '암 환자를 위한 희망 달리기'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치료 후 암 환자의 삶의 질과 암 환자를 대할 때 갖춰야 할 자세를 구체적으로 알아보는 내용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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