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사회(회장·변영우)는 제16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결의했다.
경북의사회는 5일 시·군 의사회장 및 상임이사 연석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의하고, “대선을 계기로 의권확립을 위해 전 회원이 일치단결하고, 특히 수가인하 등 잘못된 의료정책을 바로잡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지역의사회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힌 것은 경북의사회가 처음이다.
경북의사회는 이날 열린 연석회의에 한나라당 박시균(영주)·박재욱(경산·청도) 의원을 초청, 새해 수가 협상 등 최근 돌아가고 있는 의료정책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변영우 회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 경북의사회는 “이번 대선은 잘못된 의약분업을 바로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의협의 대선 행동지침에 따라 한사람도 빠짐없이 투표에 임하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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