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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감사 유혜영·이원우·정능수·김세헌 선출

의협 감사 유혜영·이원우·정능수·김세헌 선출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5.04.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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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11명 경합, 다득표 순으로 4명 당선
부의장 권건영·신민호·이철호·김영완 선출

▲ 의협 감사(왼쪽부터 김세헌, 정능수, 유혜영, 이원우) ⓒ 의협신문

의협 신임 감사에 유혜영(전 의협 재무이사)·이원우(전 부산시의사회 의장)·정능수(전 경북의사회장)·김세헌(현 의협 감사) 등 4명(당선자 호명 순)이 당선됐다.

대한의사협회는 26일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어 감사를 비롯해 부의장, 부회장 등에 대한 선거를 실시했다. 

4명을 선출하는 이번 의협 감사 선거에 전례 없이 11명이 입후보해 투표방식 결정에 어려움을 겼었다. 당초 각 후보별로 기호를 부여해 전자투표로 진행하려 했으나, 11명의 후보가 출마해 10명까지 한 번에 투표가 가능한 전자투표를 하지 못하게 됐다.

결국 임수흠 신임 의협 대의원회 의장은 대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끝에, 기표소 투표로 감사 선거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기표소 투표 결과 유혜영·이원우·정능수·김세헌 후보 등 4명이 최종 당선됐다.

임수흠 대의원회 의장은 투표 결과 감사 당선자만 발표하고, 감사 당선자들의 득표 수나 순위, 각 후보별 득표 수는 발표하지 않았다.

이번 감사 선거에는 당선자들 외에도 박영우(서울), 변형규(경기), 황인방(전 대전시의사회 의장), 최동석(전 광역시의사회장), 박영규(경기), 좌훈정(전 의협 감사), 은상용(전북) 등이 출마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 의협 대의원회 부의장(왼쪽부터 신민호, 권건영, 김영완, 이철호) ⓒ 의협신문

권건영·신민호·이철호·김영완 부의장 당선

감사 선거 만큼은 아니지만 4명 선출에 7명이 입후보에 역시 치열한 경선으로 치러진 부의장 선거 결과, 권건영(대한의학회 부회장), 신민호(전 서울시의사회 의장), 이철호(전 대전시의사회 의장), 김영완(현 충남의사회 의장) 후보 등 4명이 선출됐다.

총 215명의 의협 대의원이 참여한 부의장 선거에서 권건영 후보는 44표, 신민호 후보는 36표, 이철호 후보는 35표, 김영완 후보는 30표를 각각 얻어, 신임 감사로 선출됐다. 임장배(현 광주시의사회 의장, 26표), 전철환(현 경기도의사회 의장, 23표), 이무화(현 부산시의사회장, 21표) 후보는 각각 득표수 5~7위를 차지했다. 

권건영 신임 부의장은 선거에 앞선 정견발표를 통해 "의협 대의원회와 대한의학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신민호 부의장도 "회원과 대의원들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철호 부의장은 "의료계 '리더'로 일하면서 회원들이 원하는 바를 잘 알게됐다. 회원과 대의원들의 뜻을 잘 모아서, 완급조절을 하면서 대의원의장을 잘 보좌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김영완 부의장은 "충남의사회 3선 의장으로서 경험을 살려 부의장 직을 잘 수행하겠다. 튼튼한 다리와 뜨거운 열정 그리고 회원과 의협을 향한 무한사랑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한편 권건영 부의장은 대의원회 법령 및 정관 심의분과위원장, 신민호 부의장은 사업계획 및 예산·결산 심의분과위원장, 이철호 부의장은 제1토의안건 심의분과위원장, 김영완 부의장은 제2토의안건 심의분과위원장을 각각 맡게 됐다.

김숙희 부회장 등 7명은 무투표 당선

의협 부회장 선출은 선출인원과 입후보한 후보 수가 같아, 입후보한 김숙희(서울시의사회장), 김봉옥(충남대학병원장), 이원철(가톨릭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조원일(충북의사회장), 김주형(전북의사회장), 변태섭(울산시의사회장) 등 6명이 무투표로 당선됐다. 강청희 현 상근부회장은 추무진 의협회장 추천으로 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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