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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안과학회, 고대병원 안과 의료진 연구역량 인정

대한안과학회, 고대병원 안과 의료진 연구역량 인정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5.04.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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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영섭 교수팀·이화 교수팀, 학술대회서 학술상 수상

▲ 이화 교수(왼쪽)과 엄영섭 교수
고려대병원 안과 의료진들이 대한안과학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하며 수준 높은 연구역량을 인정받았다.

엄영섭·송종석·김효명 교수팀과 이화·백세현 교수팀은 지난 4월 11일부터 이틀간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안과학회 제113회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화·백세현 교수팀은 '원발성 후천코눈물관폐쇄와 기능적 코눈물관폐쇄 환자의 눈물주머니의 아쿠아포린 발현 양상' 이라는 논문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는 성인에게 흔히 눈물흘림을 야기하는 두 가지 질환에서, 눈물주머니 조직을 이용하여 선택적 물이동 통로로 작용하는 막단백질인 아쿠아포린 수용체 발현의 차이를 살펴본 연구다.

이화 교수는 "대한안과학회에서 수여하는 학술상을 두 번이나 받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고대병원 안과가 국내 성형안과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영섭·송종석·김효명 교수팀은 '아쿠아 ICL(후방인공수정체)의 중앙부 구멍에 의한 고리모양 이상광시증(dysphotopsia) 양상 분석'에 관한 연구를 인정받았다. 연구팀은 중등도·고도근시 환자의 근시교정을 위해 사용되는 아쿠아 ICL 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광시증(눈을 좌우로 움직일 때 번쩍이는 불빛이 보이는 증상)을 광학분석 프로그램을 통하여 성공적으로 재현해 그 양상과 원인을 밝혀냈다.

엄영섭 교수는 "고려의대·애리조나주립대 광학대학·연세대 천문우주학과 우주광학연구실이 함께 진행한 첫 번째 공동 연구를 통해 학술상을 받게 되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안과의 광학분야에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의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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