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정밀 종양 치료장비 도입..."고통없고 회복 빨라"
호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도입한 '노발리스 티엑스'는 3차원 방식의 초정밀 마이크로 조리개를 장착, 종양 분위에만 선택적으로 방사선 치료를 통해 정상조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치료시간도 30분∼1시간이 필요한 기존 암 치료기에 비해 단 몇 분이면 가능해 환자의 편의를 높였다.
호흡을 고려할 수 있는 추적 장치가 있어 환자가 숨을 쉬더라도 치료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첨단 암 치료기기로 치료받기 위해 수도권으로 원정 진료에 나서야 했던 환자들이 지역에서 편리하고 빠르게 정밀 방사선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번에 도입한 노발리스 티엑스 외에도 토모테라피 1대와 첨단 선형가속기 4대를 갖추고 있어 호남지역 암 환자들에게 양질의 암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남택근 전남의대 교수(방사선종양학과장)는 "노발리스 티엑스는 환자가 통증없이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으며, 부작용이 적고 회복도 빠른 최적의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조용범 화순전남대병원장은 "현재까지 개발된 방사선 치료기 중 가장 뛰어난 초정밀기기"라면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암센터이자 국내 최고의 의료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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