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백병원·명지병원·건보공단 일산병원-한국경진학교 '정신건강' 지원
일산백병원을 비롯한 지역병원들은 2월 27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국경진학교 회의실에서 발달장애 학생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을 담은 협약을 맺었다.
이들 병원은 앞으로 ▲개별화 교육지원팀 구성 운영 참여 ▲학부모·특수교사 정신건강증진 활동 지원 ▲발달장애 학생 치료 자문 ▲진료의뢰 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김은주 경진학교장은 "우리 아이들이 진료를 받고 있는 지역사회의 큰 병원과 협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발달장애 학생 교육의 효과와 정신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은진 인제의대 교수(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고양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증진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는 병원으로서 아이들은 물론 학부모·교사를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경진학교는 발달장애 학생 교육을 위해 1997년 문을 연 국립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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