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 '올해의 현장' 직업환경의학 심포지엄
병원 노동·건강권 보호 방안 모색...27일 의생명과학연구원 1003호서
청소년·병원·집배원 노동자의 건강권 보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기 심포지엄이 열린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센터장 구정완)는 2월 27일 오후 1시 가톨릭의대 의생명과학연구원 1003호에서 '올해의 현장'을 주제로 직업환경의학 심포지엄을 연다고 밝혔다.
'올해의 현장' 심포지엄은 직업환경의학 분야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현장과 연구를 정리하고, 함께 대안을 만들기 위한 자리.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청소년·병원·집배원 노동자들의 건강권 보호 방안을 주제로 잡았다.
제1부 청소년 노동에서는 ▲실습 노동 실태와 건강권(최민 전공의·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청소년 노동 실태, 밑바닥 노동(윤지영 변호사·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에 대해 발표하며, 김형렬 가톨릭의대 교수(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가 지정토론을 맡는다.
제2부 병원 노동에서는 ▲병원 노동과 야간작업 특수건강진단(이종인 전공의·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병원 노동자 건강권 보호 방안(장태원 가톨릭의대 교수·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에 대해 발표하며, 최은영 의료연대 서울지부 총무국장이 지정 토론자로 참여한다.
제3부 집배원 노동에서는 ▲집배원 노동 현황과 재해발생 실태(이진우 노동자운동연구소·직업환경의학 전문의) ▲우체국 노동현장 실태, 노동안전보건 대안과 방향(김재천 우편체신 현장활동가)에 발표하며, 우편 체신 노동자가 지정토론을 한다.
구정완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장은 "앞으로도 직업환경의학을 선도하는 센터로서 정기 심포지엄을 통해 직업환경 이슈에 대해 연구하고, 대안을 논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