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당원 강력 요청"...김철수 예비후보도 출마 시동
새누리당이 오는 4월 29일 치러질 예정인 국회의원 보궐선거 경기도 '성남 중원' 선거구에 신상진 전 의원(17·18대 국회의원, 전 대한의사협회장)을 공천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2일 브리핑에서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서 신상진 후보를 '성남 중원'의 후보자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 후보자는 공천관리위원회의 심사기준에 부합하는 인물로 지역 당원들의 강력한 요청과 일반유권자 및 지역 언론의 호의적 의견 등을 이유로 선정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그동안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 도덕성·전문성 중심의 논의와 현지 실태조사 등의 심사과정을 거쳐 신 전 의원의 공천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의원은 서울의대를 졸업했고 제32대 대한의사협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의협 의권쟁취투쟁위원장으로 대정부 투쟁을 주도했다.
17대와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신 전 의원은 특히 18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와 법안심사소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또 한 명의 의사 출신 새누리당 예비후보인 김철수 양지병원장은 서울 '관악 갑' 선거구를 놓고 오신환 새로운공동체 공존 상임대표와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을 통해 최종 보궐선거 후보자를 가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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