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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병원서 참다운 의사의 꿈 키울래요"

"모교병원서 참다운 의사의 꿈 키울래요"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01.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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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국시 수석 안연수(전남의대) 학생...전남의대 수석 4명 배출
"수준높은 교육·열정적 가르침 배우고 파 전남대병원 인턴 지원"

▲ 안연수 79회 의사국시 수석합격자
"모교 병원에서 배움에 더욱 매진하고, 인격적으로 더욱 성숙해 인술을 펼치는 참다운 의사의 꿈을 키워가고 싶습니다."

2015년도 제79회 의사국가시험에서 수석의 영예를 안은 안연수 전남의대생은 "이렇게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도록 힘들 때마다 응원해 준 부모님과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400점 만점에 376점(100점 환산기준 94점)으로 전체 응시자 3302명 중 최고점수를 기록했다.

수석합격 비결에 대해 안연수 학생은 "주변에 저보다 더 열심히 하고, 훌륭한 재능을 지닌 친구들도 있는데 최고점수를 받게 됐다"며 "꾸준히 하되 남보다 조금만 더 하자는 마음으로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공부했다"고 말했다.

평소 한비야 씨의 책을 즐겨있었다는 그녀는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사고로 주변 사람들에게도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존재가 되고 싶다"며 "자신감을 갖고 학문과 연구활동을 펼치고 계신 모교 병원 교수님들을 존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매력적인 직업이라는 생각에 의대를 지원했다는 안연수 학생은 "전공에 대해 학생 때 느낀 것과 인턴으로서 느끼는 것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세부 전공에 대해서는 신중함을 보였다.

평소 시간나면 산책하며 생각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안연수 학생은 인생의 간접경험과 동기를 부여해 주는 영화도 즐겨본다고 말했다.

전남의대는 1961년 첫 시험이 치러진 이후 이후 허경룡(1971년)·박용선(1983년)·강호철(1991년) 씨에 이어 올해 안영수 학생에 이르기까지 모두 4명의 수석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들은 모두 교병원에서 수련과정을 밟고 전문의의 길을 걷고 있다.

전남대병원에 인턴으로 지원했다는 안연수 학생은 "6년간 학교에 다니고, 실습하면서 정이 많이 들었다.지역거점병원으로 다양한 환자들이 찾아오고 있고, 임상적으로 수준 높은 수련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며 "밤낮없이 연구에 매진하시는 열정적인 교수님들의 가르침을 받고 싶다"고 지원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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