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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 진료분까지 COPD 적정성평가 돌입

올 4월 진료분까지 COPD 적정성평가 돌입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5.01.2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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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COPD 평가지표 ...폐기능 검사 시행률 등 6개
7월 평가자료 분석...12월 평가결과 공개

지난해 5월부터 올 4월 진료분을 대상으로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에 대한 적적성 평가가 처음으로 시행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3일 뉴스레터를 통해 COPD 적정성 평가세부계획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해 3월에 COPD 적정성 평가 신규 항목을 공지했으나, 추진방향만 안내하고 평가지표는 공개하지 않았다.

COPD 평가 대상기관은 COPD를 주상병 또는 제1부상병으로 외래 요양급여비용 청구가 발생한 요양기관이 해당된다. 대상명세서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 주상병·제1부상병으로 청구된 요양급여비용 외래 청구 명세서로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보훈이 포함된다.

대상 환자는 평가대상 기간 중에 주상병 또는 제1부상병이 COPD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만 40세 이상 환자이다. 또 ▲COPD 약제를 사용한 외래 진료가 2회 이상인 환자 ▲전신스테로이드를 사용한 입원 진료가 있고 COPD약제를 사용한 외래 진료가 있는 환자 등이 포함된다.

평가 기간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 진료분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다만 대상 기간 종료 월 2개월 후까지 심사 결정된 명세서가 포함된다. 이 평가는 1년 단위로 매년 평가하게 된다.

평가기준은 평가지표3개와 모니터링 지표 3개로 총 6개로 선정됐다.

평가지표로는 ▲폐기능 검사 시행률 ▲지속 방문환자비율 ▲흡입 기관지 확장제처방 환자비율 등이며 평가지표는 높을수록 좋다. 모니터링 지표는 ▲COPD로 인한 입원 경헙 환자 비율 ▲COPD로 인한 응급실 방문 경험 환자비율 ▲호흡기계 질환 중 COPD 또는 천식 상병 점유율 등이 포함됐다.

COPD 적정성 평가는 오는 7월에 평가자료를 분석하고, 12월 평가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우리나라 40세 이상의 COPD 유병률은 14.6%이고, 65세 이상은 30.2%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COPD 환자 관리의 질향상과 요양급여 적정성을 도모하고자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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