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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우 삼진제약 사장 6년째 설렁탕 미팅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 6년째 설렁탕 미팅

  • 최승원 기자 choisw@doctorsnews.co.kr
  • 승인 2015.01.2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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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새해 첫 한 달 전직원 설렁탕 모임
이성우 사장, 신약 개발 집중투자 약속

이성우 삼진제약 대표이사(왼쪽부터 두번째)가 직원들과 설렁탕 미팅을 하고 있다.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이 전 직원들을 설렁탕집으로 초대해 1월 한 달간 아침을 함께 하고 있어 화제다.

이 사장은 5일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본사와 전국 지방 영업소, 공장, 연구소를 돌며 임직원들을 직접 만나고 있다. 매일 먹는 설렁탕이 물릴 만도 한데 시종 밝은 분위기에서 대화가 이어진다.

이성우 사장이 부서나 팀별로 직원들을 초대해 새해 아침식사를 함께 한 것은 6년째로 직원과 만나 새해 경영 목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서다.

행복한 회사 생활을 위한 직원의 건의 사항도 듣는다. 전 직원을 모아 훈시하듯 경영목표를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사장이 직접 직원과 아침을 먹으며 격려하고 직원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설렁탕 조찬은 삼진제약만의 기업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이성우 사장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에도 창사 이래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뉴스타틴-에이 같은 블록버스터도 탄생시켰다"며"이는 직원들이 단합해 열심히 뛰어준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혁신적 사고와 창의적 업무를 통해 제약업계에 닥친 한파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도 결의했다.

올해 삼진제약의 경영 화두는 세 가지. '1등 제품 육성'과 '내실 경영'과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집중투자다.

우선 클로피도그렐 제제 중 처방량 상위권을 기록 중인 항혈전제'플래리스'와 '뉴스타틴-에이(고지혈증치료제)'등 순환기계 의약품을 집중 육성해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뉴토인(치매증상 치료제)'과 '뉴라세탐(뇌질환치료제)'등 치매 및 뇌기능 개선제 분야에도 역량을 집중, 1등 제품을 늘린다.

전 임상시험에서 손상된 안구치료는 물론 항염증작용·눈물량 증가 등의 탁월한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된 경구용 안구건조증치료제 개발하고 미국에서 개발 중인 에이즈 치료제 등 신약 개발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성우 대표이사는 "급격한 제약업계 변화가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으로 지금은 창의적 생각과 행동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삼진제약 전 직원은 혁신적 아이디어와 효율적인 업무방식으로 최고 의약품을 생산하는 일류 제약사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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