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욱 가톨릭의대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팀, 모든 부인과질환 적용

김용욱 가톨릭의대 교수팀(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이 단일공법 복강경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

김 교수팀은 2008년부터 자궁근종·난소낭종·자궁내막증·자궁경부암·자궁내막암 등 대부분의 부인과 질환 수술에 단일공법 복강경수술을 적용해 왔다.

2011년 8월 1000례를 넘었으며, 최근 3000례를 기록했다. 

김 교수는 2008년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 및 아시아·태평양 산부인과 내시경학회 학술대회에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단일공법 전자궁절제술을 발표했다.

2009년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 및 미국에서 열린 부인과 최소침습수술 국제학술대회(AAGL)에서는 단일공법 자궁근종절제술을 처음 소개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는 단일공법 공개수술 심포지엄을 열어 단일공법 복강경수술을 보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공개수술 심포지엄에는 전국 각지에서 200여 명의 산부인과 전문의들이 참석,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단일공법 복강경수술은 배꼽 한 곳에만 구멍을 뚫고 내시경을 비롯한 수술 기구를 삽입해 수술하는 방식. 3∼5개의 구멍을 뚫는 기존의 복강경수술과는 달리 복부 흉터를 최소화 하면서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