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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우리들병원, 어린이 기능성 책가방 연구개발

서울 강남우리들병원, 어린이 기능성 책가방 연구개발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4.12.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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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맞지 않는 책가방 어깨·허리 부담주고 자세 불량·통증 유발
스포츠 브랜드 '르꼬끄 스포르티브' 신제품 'NEW 슐란젠' 개발 참여

▲ 이정환 서울 강남우리들병원 진료원장
서울 강남 우리들병원 재활의학과 연구팀이 성장기 어린이의 척추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책가방을 공동 개발했다.

우리들병원 재활의학과 의료진들은 스포츠 브랜드 '르꼬끄 스포르티브'와 함께 신제품 개발에 참여, 기능성 책가방을 공동 개발했다.

척추교정기에서 착안해 개발한 'NEW 슐란젠'은 척추 라인을 인체 공학적으로 받쳐주는 등판시스템을 적용,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정환 서울 강남우리들병원 진료원장(재활의학과)은 "어린 학생들은 책가방의 쏠림 현상과 무거운 무게로 바른 자세로 걷거나 서 있는 게 쉽지 않다"며 "몸에 맞지 않는 책가방은 어깨와 허리에 부담을 주어 자세를 불량하게 하고 통증을 유도하며, 성인이 됐을 때 척추 통증과 변형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NEW 슐란젠'은 어깨끈의 위치에 변화를 주고, 탄성이 있는 밴드를 사용해 신체 밀착도를 높여 자세의 흐트러짐을 최소화 했다.

우리들병원이 진행한 임상실험 결과, 기능성 책가방을 멨을 때 머리·상체·골반의 각도 변화와 쏠림 현상이 일반 보행과 큰 차이없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환 진료원장은 "가방의 총 무게가 체중의 20%를 넘게 되면 몸이 부담을 크게 느낄 수 있다"며 "가능한 가벼운 책가방을 선택해 무게로 인한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한 쪽으로만 메는 가방은 무게 부담을 치우치게 해 바른 자세를 해치고, 근육통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어깨끈이 폭넓고 폭신한 것을 선택, 어깨의 부담을 분산시키고, 등받이에 쿠션이 있어 등과 허리근육을 자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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