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투석액 국내서 직접 생산
혈액투석액 국내서 직접 생산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2.11.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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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스웨덴 갬브로사와 전략적 제휴

녹십자는 신장 분야 세계적 전문기업인 스웨덴의 다국적 제약사 갬브로(Gambro AB)와 총 96억원의 외자유치를 포함한 전략적 제휴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갬브로는 녹십자의 신장투석액 전문 사업 자회사인 `녹십자RC(레널케어)'에 신주인수 방식으로 80억원을 투자, 80%의 지분을 확보했으며 국내시장 진출에 필요한 마케팅 및 허가등록 지원 등 포괄적 제휴협력에 대한 대가로 `녹십자RC'의 모회사인 `녹십자MS'에 16억원의 컨설팅 비용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6월 녹십자의 사업자회사인 녹십자MS의 신장사업 부문이 분사돼 설립된 녹십자RC의 주요 생산제품은 혈액투석액·복막투석액이며 특히 혈액투석액의 경우 다국적 제약사들과의 경쟁속에서도 국내시장 점유율이 약 32%에 이르는 등 이 분야 국내 선두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 첫 생산거점을 확보한 갬브로는 앞으로 자사의 신기술 도입과 추가 시설투자를 통해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갬브로졸 트리오(Gambrosol trio)' 등의 제품을 국내에서 직접 생산, 녹십자RC를 국내는 물론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녹십자는 지난해 3월과 8월에 각각 백신부문과 수액제제 부문에서도 세계적 기술경쟁력을 지닌 해외 선진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으며, 특히 백신전문 합작회사로 탈바꿈한 녹십자백신의 경우 R&D뿐만 아니라 마케팅 부문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 지난해 내수대비 수출비중이 50%로 늘어나는 등 수출중심의 국제적 백신기업으로 성장했다.

한편 갬브로는 이번에 인수한 녹십자RC의 사명을 `갬브로 코리아 솔루션스(Gambro Korea Solutions Ltd.)'로 변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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