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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브 독일 AET와 계약 유럽 공략 시동

카나브 독일 AET와 계약 유럽 공략 시동

  • 최승원 기자 choisw@doctorsnews.co.kr
  • 승인 2014.12.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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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대표 시장 유럽 공략 눈길
2015년 하반기 허가 절차 밟기로

보령제약이 고혈압 신약 카나브(성분명: 피마살탄)로 양대 글로벌 제약시장 가운데 한 곳인 유럽에 도전장을 최근 내밀었다.

올해 중남미와 중국 등 신흥제약 시장에 카나브를 출시하면서 글로벌 의약품을 향한 첫 걸음을 보인데 이어 10일 독일 AET사와 지난달 MOU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알리며 유럽 시장 공략 의지를 공식화했다.

AET사는 1963년 독일에서 창립된 제약회사로, EU-GMP 규격의 자체 생산 시설과 유럽 각국의 유통망을 갖추고 있어 보령제약의 유럽 진출 파트너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보령제약은 AET가 가지고 있는 유럽의 네트워크와 신뢰성, 허가 경험 등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령제약과 AET사는 2015년 상반기까지 기술이전을 마무리하고 2015년 안에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2015년 하반기 유럽의 허가기관과 카나브 허가를 위한 사전절차도 밟을 계획이다.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은 "멕시코 발매 후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카나브가 유럽시장에서도 충분히 인정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으로 카나브가 신흥시장을 넘어 선진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신약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고도 덧붙였다.

유럽 항고혈압제 시장은 약 20조 원 규모다. 특히, 카나브 계열의 ARB 계열 시장은 전체 시장의 55%를 점유하고 있으며 이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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